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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로 산다는 것은?

 

작성자 박유기
작성일 2008-07-07 (월) 16:20
ㆍ조회: 429    
현대차 그룹 'GT-5'진입 3년을 앞당겨
현대자동차 그룹이 "2010년에 세계 자동차 기업중 5위안에 들어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발표했던 경영전략이 Global Top-5(GT-5)였다.
그동안 정몽구회장부터 최고 경영층에서 말단 관리자까지 입만 열면 세계 5대기업, 글로벌 톱 파이브라는 말을 내세워 현장을 압박해 왔다. 그런데 그들이 그토록 부르짖던 세계 5대 기업에 당당하게 진입한 지금, 그들은 왜 이렇게 조용한 것일까?

미국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최근 내놓은 2008 글로벌 데이터 북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 총 396만1천 629대를 판매, 383만1천대의 일본 혼다자동차를 제치고 세계 5위에 랭크됐다. 또, 생산에서도 398만7천267대를 생산, 세계 5위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5에 진입했다. 현대.기아차는 당초 오는 2010년까지 글로벌 TOP5 진입을 목표로 잡았으나 이를 무려 3년 이상이나 앞당겼다.
2007년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은 도요타, 2위는 GM, 3위는 폭스바겐, 4위는 포드였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2008년 현대자동차의 국내외 공장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는 반면 포드 자동차가 고유가 속에 급격한 판매 감소를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실제 기아,현대차가 포드를 제치고 세계 4위 기업으로 올라설수 있음을 예견하고있는 실정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그토록 염원하던 글로벌 톱 파이브(GT-5) 전략이 이미 달성되었고, 지금은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음에도 왜 회사측은 이렇게 조용할까?
왜?
지금 금속노조와 현자지부의 파업투쟁을 맞이하면서 "회사가 어렵다"고 엄살을 부려야 할 시국이라 내색을 못하는가? 아니면 이명박정권 하의 경제사정이 엉망이라고 난리인데 '자축'하기가 부담스러운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 GT-5 달성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메고 악착같이 생산성 높이고, 품질향상 부르짖어 고삐를 조여 왔는데 이러한 고삐가 풀릴까봐 쉬쉬하고 있는가?

경영목표를 세워놓고, 그 목표를 향해 전 종업원을 독려하고, 독촉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해온 기업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으로 그 목표가 달성되었을때 이를 가능케해왔던 동력인 종업원에게 발표하고, 치하하고, 그 댓가를 공유하는것이 상식일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현대차 자본은 GT-5 달성에 대한 입장도 없고, 이를 달성시킨 종업원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조차 없는가.
올해도 일시금 지급 명목으로 사용하고 말려나????? 그옛날 IQS처럼 ㅎㅎㅎㅎ
"GT-5 목표 조기달성 격려금 000만원" 이런식으로..........

회사는 세계 5위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는데, 그 일을 가능케 만들었던 우리 노동자들은 도대체 세계 몇 위의 노동자로 취급당하고 있는가? 우리가 과연 세계 자동차산업 노동자들 중 5위 정도의 근로조건, 임금, 노동시간, 건강권, 삶의 질을 보장받고 있는것인지, 냉정하게 따져보자.
회사야 GT-5 조기 달성이 일시금 몇 푼의 명목밖에 취급되지 않을 수 있지만 주간연속 2교대제를 요구하고 있는 우리노동자가 그 정도로 얼렁뚱땅 넘어갈 수는 없지 않은가.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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