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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로 산다는 것은?

 

작성자 박유기
작성일 2008-07-22 (화) 12:18
ㆍ조회: 516    
사상 최대실적 vs 위기의 현대차
"우리에게 몰려오는 위기가 보이지 않습니까?"
회사측에서 7월 21일현장에 배포한 '함께가는 길'이라는 찌라시의 뒷면 대가리 제목이다.  위기의 원인을 판매부진, 소비심리위축, 고유가, 원자재값 상승등을 다 갖다 붙이면서 쓸쩍 끼워넣은 한 구절 "파업차 품질 못믿어"라면서 아예 파업 자체를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조합원을 향한 협박(?)이다.

현대자동차 노무관리 방식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늘 이런식이다. 평소에는 "현대자동차가 잘나간다"고, "세계 5위 기업이 된다"고 온갖 자랑은 다 늘어 놓다가 정작 노사관계가 악화되거나 노동조합의 파업이 벌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온통 "위기, 위기, 위기...."라는 말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현대자동차는 1998년 한해를 빼고나면 매년 수백억, 수천억, 수조원의 이익을 챙겼다. 지나온 과거사가 이러니 파업때 회사가 위기라고 떠들면 현장 조합원들의 대답도 아주 간단하고 수월하다.
"예나 지금이나 때 되면 씨부리는 말이 그말 아인기요"

현대차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기록,
현대자동차는 2008년 상반기에만 148만1,152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14.2% 판매량이 증가했고, 이에따라 매출액은 17조 2천억에 이르며 영업이익은 1조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007년 판매실적에서도 세계 5위를 기록해 2000년 초부터 목표했던 2010년 세계 5위기업 도약이라는 GT-5를 무려 3년이나 앞당겨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7년 세계 자동차 기업의 판매순위는 1위 도요타, 2위 GM, 3위 폭스바겐, 4위 포드, 5위 현대-기아, 6위 혼다, 7위 닛산, 8위 푸조.씨트로잉, 9위 클라이슬러, 10위 피아트 순이다.
2008년 현대-기아의 판매가 급성장 하는 가운데 포드의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현대-기아차가 자칫하면 4위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마져 부상하고 있다.

2008년 7월, 현대자동차 현장에서 극단적인 두가지 현상을 우리는 보고있다.

"회사가 창사 이래 사상 최대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근본적인 동력은 바로 종업원, 조합원들의 노고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실적에 걸맞은 분배를 위해서 설비투자와 신규공장 건립에 대한 투자, 종업원들에 대한 임금 및 복지부분 투자를 통해서 주간연속 2교대제를 노사가 합의한 대로 2009년 1월1일부터 시행 합시다. 그리고 노조가 산별체제로 전환한 이상 회사도 그에 걸맞는 교섭구조로 전환해서 중앙교섭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회사측의 답변을 가만히 앉아서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 무식해 보이는것이 현대자동차의 역사였고, 자본주의의 본질일터, 따라서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으로 뭉쳤고, 노동조합은 파업투쟁의 무기를 든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우리 파업을 가로막는단 말인가? 친구들이 현대차 파업한다고 우리를 욕해요? 그런 인간도 친구라고 만나고 사귀고 있나요?

노동자들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정비를 통해서 기업의 이윤이 발생되면 당연히 그 이윤을 노동자들에게 분배해 줘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측은 언제나 그랬듯이 노동자들에게 순순히 분배해 주지도 않았고, 따라서 노동자들이 나서서 정당하게 분배를 요구하면 이에 대해서 난데없이 "기업의 위기 설'을 내세우며 엄청 부당한 요구인양 짖밟아 왔다.
이것이 지나온 20년간 현대자동차 노사관계에 대립과 마찰의 근본 원인 이었다.
2008년 노사관계를 지켜보면 회사측의 구태는 단 한발짝도 개선되지 못했다. 오히려 더 추한 변명과 어거지로 현장 조합원들을 우롱하고, 조합원이 주인인 15만 금속노조를 폄훼하고, 이간질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20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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